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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일본의 사계

by akebono_ 2025. 11. 8.

1. 봄- 하나미

 

하나미(일본어: 花見, はなみ)는 일본에서 벚꽃 등의 꽃을 감상하면서, 봄이 오는 것을 축하하는 습관을 일컫는다. 그러나 보통의 경우에는 3월에서 4월에 걸친 봄 기간에 핀 벚나무의 밑에서 벌어지는 연회, 파티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하나미는 귀족이 즐기는 행사에서 기원되었다고 한다. 나라 시대에는 매화를 감상하는 풍습이 있었으나, 헤이안 시대에 들어서 벚꽃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사가 천황이 궁중에서 연 연회가 최초로 벚나무를 대상으로 한 하나미였다는 설이 있다. 헤이안 시대의 궁중의 하나미에 관한 기록은 '겐지모노가타리'의 '가엔'에 적혀있다. 겐지모노가카리에서는 등꽃을 감상하는 연회에 대한 기술이 남아 있으나, 이 시기의 '꽃'은 벚꽃을 지칭하는 것으로 여겨져, 벚꽃을 바라보며 하나미를 즐기는 풍습이 있었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 가마쿠라 시대의 수필가인 요시다 겐고의 수필 '도연초'에는 귀족풍의 하나미와 그렇지 않은 시골 풍의 하나미의 차이에 대해 설명이 되어 있고, 무로마치 시대에는 지방의 무사계급이 하나미를 즐겼다는 사실이 전해내려온다. 아즈치모모야마 시대에 들밖으로 나와 하나미를 했다는 사실이 그림 자료로 확인되고 있다. 이 시기에 가장 대규모의 하나미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연 '다이고의 하나미'를 들 수 있다.하나미의 풍습이 널리 서민에게까지 퍼진 것은, 에도 시대, 도쿠카와 요시무네가 에도의 각 지역에 벚나무를 심게 해, 하나미를 적극 장려한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일컬어지고 있다. 에도의 유명한 하나미 장소로 아타고 산(愛宕山, 미나토 구) 등이 있다. 이 시기의 하나미를 주제로 한 라쿠고가 몇 편 전해진다.

 

 

 

2. 여름- 하나비

 


 

 

하나비(花火)여름이 시작되는 매년 7월에서 8월 사이 전국은 하나비 축제에 열을 올리고 각 지역의 이름을 내건 각종 대회, 하나비 축제가 개최된다. 넓고 넓은 밤하늘이 거대한 스크린인 것처럼 다양한 색깔과 모양으로 가득 채워 수놓은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세상을 다 가진듯한 착각에 빠진다. 그 순간만큼은 세상의 모든 시름과 고민들을 접어두고 불꽃 하나하나가 삶의 희망이고 찬란한 미래인 것처럼 사람들 각자의 마음속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비는 일본인들의 개개인에게 있어 한여름 밤의 꿈이라 말해도 좋을 듯하다. 도쿄의 경우, 스미다가와(隅田川)대회, 에도가와(江戶川)구 대회, 이타바시(板橋)구 대회, 도쿄만 대회(東京 大華火祭) 등 큼직한 대회가 있다. 특히 전국의 3대 하나비 대회는 불꽃놀이 폭탄을 만드는 제조 회사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데, 각 사의 신제품 등을 선보이기도 하며 여름에 치루어 지는 하나비대회 중 가장 화려한 것이라고 한다. 이 대회를 보기위해 1박2일로 관광상품도 있을 정도 이다. 전국 3대 하나비 대회에서는 불꽃놀이로 하늘에 키티나 도라에몽의 얼굴이 그려지거나 하늘에 I LOVE YOU라는 글씨가 새겨진다고 한다. 그 중 요코하마 하나비는 요코하마의 야마시타 공원 앞 해상에서 펼쳐지는 데, 약 2시간 동안 펼쳐지는 하나비 축제를 보기 위해 일본 각지에서 온 사람들은 좀 더 좋은 자리에서 보기 위해 몇 칠전부터 밤을 새우기도 한다. 하나비 축제가 열리기 몇 칠전부터 요코하마는 수를 셀 수 없을 정도의 노점상과 유카타를 입은 일본 여인들의 물결로 축제 분위기는 고조된다. 특히 요코하마의 하나비 축제가 인기가 높은 이유는 일단은 쏘아 올리는 폭죽의 숫자가 많고 야마시타 공원, 차이나타운 등의 유명 관광지가 동경에서 한 시간정도의 거리인 요코하마에 위치한다는 것 때문이다.

 

 

3. 가을- 단풍

 


 

 

한국과 마찬가지도 일본도 10월부터가 진짜 가을로 접어듭니다.

가을에 만날 단풍을 기다리며 한 해가 가는 즐거움도 느낄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0월 중순이면 강원도부터 단풍을 만날 수 있고 대부분 단풍이 11월 초면 절정이 끝나는데요. 일본은 아주 길쭉한 나라다보니 지역마다 단풍의 절정기가 다르답니다.

간사이 지방은 생각보다 단풍 절정기가 무척 늦은 편입니다. 무심코 우리나라처럼 비슷하게 단풍이 들겠지 하고 여행시기를 잡으면파릇파릇 싱글싱글한 단풍잎만 보고 올 수도 있으니 개화시기를 확인하고 여행일정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간사이 지방의 단풍 절정기는 일본 기상 협회에서 발표한 절정 예상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대부분 11월 말, 심지어 우리나라 같으면 겨울인 12월 초에 절정인 곳도 많습니다.

 

4. 겨울- 유키마츠리

 

삿포로 눈축제(일본어: さっぽろ雪まつり さっぽろゆきまつり 삿포로유키마쓰리[*])는 매년 2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열리는 눈축제이다. 1950년 2월 18일부터 개최되었다. 15m 상당의 얼음조각과 눈으로 만든 예술조각이 전시되며, 밤에는 조명이 켜진다.

삿포로 눈 축제는 삿포로 시내 여러 곳에서 펼쳐진다. 그중 오도리 공원에서 열리는 국제 눈 조각 경연대회(國際雪像コンクール)와 스스키노 행사장(すすきの會場)에서 열리는 얼음 조각 경연대회(すすきの氷の祭典)는 국내외 많은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대표적인 행사다. 츠도무 행사장(つどーむ會場)에는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의 장이 마련돼 있다.

매년 200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드는 삿포로 눈 축제는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Carnaval do Rio de Janeiro), 독일의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와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손꼽힌다.

[출처] 여행 –일본의 사계|작성자 akebono_